청년희망적금을 들었다면 이번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만기날짜가 다가올 것입니다. 정부는 이런 만기날짜에 맞춰 청년들이 자립을 하기 위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을 돕고자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도약계좌를 연계하여 개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청년도약계좌로 환승을 하면 어떠한 이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 환승 총정리
▷ 청년도약계좌 조건
먼저 이번 연계가입 신청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자이면서 아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청년도약계좌 환승 나이 : 계좌를 만든 날 기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이며, 군대를 갔다 온 경우 최대 6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 40세까지 가능하며, 부사관이나 장교 출신들이 이에 해당할 것입니다.
- 개인소득 : 직전 과세기간인 2023년 1년 동안 총급여가 7,500만 원(종합소득금액은 4,800만 원) 이하이여야 합니다. 다만, 24년 1월에서 2월 중 연계가입을 신청하면 전전 연도인 22년 12개월의 소득이 기준이 됩니다.
- 가구 소득 : 가입 신청자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이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만 가능합니다.
-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관련 주요 내용
청년희망적금 만기해지자가 만기 시 수령한 금액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하면 만기 시 정부기여금도 일시에 같이 지급을 받습니다.
1. 일시납입 및 월 설정금액
청년희망적금 일시납입은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하는 시점에 1회 납입하고, 이후에는 가입자가 선택하는 월 설정 금액만큼 매월 전환납입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시납입금은 최소 200만 원부터 최대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 내에서 일시납입이 가능합니다. 그 대신 월 설정금액의 배수로 설정이 필요하는데요.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월 40만 원 납입을 기준으로 하면 최소 일시납입금은 200만 원부터 가능 (40*5) 240만 원, 280만 원 등 40의 배수
- 월 50만 원 납입을 기준으로 하면 최소 일시납입금은 200만 원부터 가능 (50 *4) 250만 원, 300만 원 등 50의 배수
- 월 60만 원 납입을 기준으로 하면 최소 일시납입금은 240만 원부터 가능 (60*4) 300만 원, 360만 원 등 60의 배수
- 월 70만 원 납입을 기준으로 하면 최소 일시납입금은 210만 원부터 가능 (70*3) 280만 원, 350만 원 등 70의 배수
이렇게 계산을 하여 일시납입금과 월 설정 금액을 정하시면 됩니다.
2. 신규납입
저 위 일시납입금 전환 기간이 끝나면 이후부터는 신규납입이 가능한데, 이때 최대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적립식을 납입이 가능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일시납입금은 1,000만 원이고 월 납입금은 50만 원으로 설정을 했다면 20개월치를 낸 것으로 인정을 해 줍니다. 그럼 나머지 40개월은 여러분이 신규로 납입을 해야 하는데요. 21개월이 되는 때부터 월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 금액만큼 5년 만기(남은 40개월)를 다 채우면 됩니다.
3.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청년도약계좌를 연계하여 가입하여 얻는 장점은 바로 정부기여금과 비과세인데요.
정부기여금
청년도약계좌의 혜택 중 하나인 정부기여금인데요. 이는 한마디로 정부에서 기여금 등의 형식으로 계좌 개설자에게 돈이 지급이 됩니다. 단 월 설정금액, 가입기준 개인소득, 일시납입금 전화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이 되고,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총급여가 6,000만 원을 초과하고 7,500만 원(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인 대상자는 비과세만 적용이 되고 정부기여금 및 관련 이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비과세
만기가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도중에 해지하더라도 비과세를 적용(중도해지이율 적용) 받을 수 있고, 혼인이나 출산으로 중도해지할 경우에도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기본금리 + 우대금리 조건 충족 시 적용) 모두 받을 수 있을 예정입니다.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에는 특별중도해지 사유로 가입자의 사망이나 해외이주, 가입자의 퇴직, 사업자의 퇴직, 사업장의 폐업, 천재지변,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 및 생애최초 집을 구입하는 경우에 인정을 하고 있으며 24년 내에 본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일반 청년도약계좌와 어떤 차이가 있나?
만약, 청년희망자금 일시납입금이 1,260만 원인 경우를 가정하여 아래 이미지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조건으로 계산을 했을 때 아래 이미지와 같은 혜택이 있습니다.
일반적금과 비교했을 때 청년도약계좌와 일시납입의 수익이 현저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납입을 할 경우 35만 원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일반 청년도약계좌 가입은 1월 12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도약계좌의 월 납부금액은 최소 40만 원이기에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에게 이 금액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한 청년들이 만기가 되면 어느 정도 목돈이 생길 것이고 이러한 목돈을 다시 투자하여 더 큰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렇게 청년도약계좌를 연장하여 신청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추후 주거정책 등 다른 청년정책과 연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그에 대한 목돈을 마련한다고 생각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신청 일정
1. 연계가입 신청
청년희망적금 예정자는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연계가입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계좌개설 가능 일정은 연계가입 신청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그 시기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취급 가능 은행 :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
2. 일시납입 정보 제출 및 소득요건 충족여부확인 등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에게는 일시납입 여부 등을 확인하는 알림톡이 2월 중으로 발송이 됩니다. 그러면 알림톡에 있는 링크로 접속하여 일시납입 여부 및 납입금액 등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러한 정보를 변경하고 싶을 때에는 일시납입 신청기간 중 청년도약 홈페이지 (여기) 에 방문하여 변경하시면 됩니다.
만약 일시납입을 희망하지 않는다면 ㅇ 단계에서 일시납입 정보를 제출하지 않으면 되고, 기본납입 방식으로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하면 됩니다.
위 기간에 일시납입 정보 확인 등의 절차를 마치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림톡으로 안내할 것인데 그 일정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3. 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
만약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알림을 받았다면 본 계좌를 개설하기 전에 미리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한 은행 앱에서 만기해지를 해야 합니다. 만약 자동해지를 신청했다면 만기해지절차는 생략하시면 됩니다.
4. 청년도약계좌 개설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해지하고 만기수령금을 받았다면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을 신청한 위 은행 중 하나의 은행 앱에서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일시납입을 신청을 했다면 그 신청내역에 맞게 일시납입금을 전액 입금하시면 됩니다.
▷ 문의 전화
마무리
만약, 만기 된 청년희망적금으로 재테크에 자신이 있다면 본 정책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기에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 때는 왜 이런 정책을 추진하지 않았나 참 아쉽습니다.
